본문 바로가기
묵상/창세기

창세기 17장 1절 - 27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1. 23.
반응형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받은 새 이름, 새 인생

 

이스마엘을 낳은 후, 아브람에게는 무려 13년이라는 긴 침묵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86세에 멈췄던 성경의 기록이 99세가 되어서야 다시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 아브람은 아마도 이스마엘을 약속의 아들로 여기며 현실에 안주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의 가능성이 완전히 끊어진 99세의 노인에게 하나님은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새로운 언약을 맺으십니다.

혹시 오랫동안 영적 침체기에 머물러 계시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은 굳어버린 우리의 일상을 깨뜨리고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음성입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창세기 17:1-27)

1.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1-8절)

  • 핵심 단어/구절: "나는 전능한 하나님(El Shaddai)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라"
  • 의미: 하나님은 자신을 '엘 샤다이(El Shaddai)', 즉 '전능한 하나님'으로 계시하십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약속을 성취하실 수 있는 충만한 능력의 하나님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개명해 주시며, 그의 정체성을 한 부족의 족장에서 온 세상의 믿음의 조상으로 확장하십니다. '내 앞에서 행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의식(Coram Deo) 속에 살라는 요구입니다.

2. 언약의 표징, 할례 (9-14절)

  • 핵심 단어/구절: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 의미: 하나님은 말로만 약속하지 않으시고, 몸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할례)을 남기라고 명하십니다. 할례는 육신의 생식 능력을 상징하는 부위의 껍질을 베어냄으로써, '내 힘과 내 육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신앙고백이자 구별됨의 표시입니다. 이는 신약 시대에 마음에 하는 할례(로마서 2:29)와 세례로 연결되어, 죄의 몸을 벗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성도의 삶을 예표합니다.

3. 웃게 하시는 하나님과 즉각적인 순종 (15-27절)

  • 핵심 단어/구절: "사라", "이삭(웃음)", "그 날에... 할례를 시행하였으니"
  • 의미: 사래의 이름도 '사라(열국의 어미)'로 바뀝니다. 100세 된 사람과 90세 된 여인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말씀에 아브라함은 엎드려 웃었지만, 하나님은 그 웃음을 기쁨의 웃음인 아들 '이삭'으로 바꾸어 주겠다고 확언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자마자 '그 날에' 자신과 집안의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며 즉각적으로 순종합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내 가능성이 끝난 자리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아브라함에게 99세는 생물학적으로 소망이 없는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하나님은 '엘 샤다이'로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젠 너무 늦었어", "내 상황은 끝났어"라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나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무능력을 덮고도 남으십니다.

당신이 지금 '안 된다'고 단정 짓고 있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내 계산기를 내려놓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서십시오.

 

2. 몸과 마음에 거룩한 흔적을 지니고 살아가십시오.

 

할례는 가장 은밀한 부위에 새겨진 하나님의 소유권 표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화장실을 갈 때마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자신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할례는 '마음의 가죽'을 베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관, 육신의 정욕, 교만한 마음을 잘라내는 영적 결단이 매일 있어야 합니다.

당신의 언어, 재정 사용, 인간관계 속에 그리스도인이라는 거룩한 표식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면 '그 날에' 순종하십시오.

 

아브라함은 99세의 노구에 고통스러운 수술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집안의 모든 남자를 할례 시키는 것은 외세의 침략에 취약해지는 위험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날에' 지체 없이 순종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순종을 내일로, 다음으로 미룹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마음이 동하면" 하겠다고 핑계 댑니다.

그러나 진짜 믿음은 계산하지 않고 즉시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감동 주시는 순종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미루지 말고 지금 행하십시오.


함께 드리는 기도

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엘 샤다이),

내 힘과 경험을 의지하며 살았던 지난날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99세의 아브라함처럼 더 이상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절망의 순간에,

전능하신 주님을 다시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 제 마음에 거룩한 할례를 행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헛된 욕망과 죄악 된 습관을 예수의 이름으로 끊어내게 하시고,

제 삶의 모든 영역에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거룩한 흔적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들릴 때 계산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아브라함처럼 '그 날에' 즉시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언약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