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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창세기 36장 9절 - 36장 43절

by 보통날의 발견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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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10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은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11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13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4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더라
15 에서 자손 중 족장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으로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16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17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자손으로는 나핫 족장, 세라 족장, 삼마 족장, 미사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8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 얄람 족장, 고라 족장이니

  이들은 아나의 딸이요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로 말미암아 나온 족장들이라
19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20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 중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요
22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23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25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26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28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30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들의 족속들에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었더라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지난 시간 우리는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가 약속의 땅을 떠나 세일 산으로 거처를 옮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비록 언약의 주류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그 역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통치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때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묵묵히 이루어가고 계심을 기억하며 오늘의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역사의 그늘 아래서도 흐르는 하나님의 신실한 통치

 

[연구] 본문 들여다보기 (36:9-43)

1. 에서의 족보와 세일의 족장들 (9-19절)

  • 핵심 단어/구절: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상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9절)
  • 의미: 본문은 에서가 세일 산에 정착하여 이룬 거대한 가문의 계보를 나열합니다. 여기서 에돔은 에서의 별명으로, 그의 후손들이 세일 지역에서 강력한 부족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던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에서의 가문에게도 일반 은총 차원에서 신실하게 이행하셨습니다. 비록 영적 장자권은 잃었으나, 하나님은 에서의 삶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를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2. 세일의 원주민 호리 족속 (20-30절)

  • 핵심 단어/구절: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20절)
  • 의미: 에서의 자손들이 정착하기 전, 그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계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에서의 후손들이 이들과 혼인을 통해 섞이기도 하고, 결국 그들을 정복하거나 흡수하며 정착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역사 속에서 한 민족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과정 뒤에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작동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3. 에돔의 왕들과 족장들 (31-43절)

  • 핵심 단어/구절: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1절)
  • 의미: 이스라엘에 왕정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에돔은 이미 왕이 다스리는 조직적인 국가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 에돔은 이스라엘보다 훨씬 앞서 나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들의 번영을 기록하면서도, 이들이 결국 약속의 땅 밖의 사람들임을 대조합니다. 세상의 화려한 성공이 하나님의 언약보다 우선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기다리는 이스라엘의 소망을 역설적으로 드러냅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세상의 빠른 성공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이 있습니까?

 

에돔은 이스라엘보다 훨씬 먼저 왕국을 건설하고 세상적인 권세를 누렸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빨리 승진하고, 더 풍족한 삶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들의 화려한 족보를 나열하면서도 결국 그것이 '약속 밖의 역사'임을 분명히 합니다.

세상의 속도에 조급해하며 자신의 신앙적 가치관을 타협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눈에 보이는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더디 가더라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무는 것을 가장 큰 복으로 여기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세상의 잣대가 아닌, 영원한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하고 계십니다.

 

2. 내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십시오.

 

에서의 족보는 단순히 이름들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미치는 범위를 보여줍니다.

비록 에서가 선택받은 계보는 아닐지라도, 하나님은 그에게 하신 약속을 따라 그를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영적인 부분'만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가정의 경제, 자녀의 진로, 직장의 대인관계 등 모든 '일반적인 삶'의 영역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가르쳐줍니다.

혹시 하나님을 교회 안에만 가두어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당신의 일터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신뢰하며,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기는 기도로 시작해 보십시오.

 

3. 화려한 이름보다 하나님 기억 속에 남는 이름이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본문에는 수많은 왕과 족장의 이름이 등장하지만, 그들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름들입니다.

성경이 이들의 족보를 자세히 기록한 이유는 그들의 위대함을 칭송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여주는 배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높은 직함과 유명세를 얻으라고 재촉하지만, 성도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입니다.

사람들의 박수 소리에 목마르기보다 주님의 조용한 미소에 만족하는 삶을 사십시오.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내가 너를 안다"고 불러주시는 그 한마디가 우리 인생의 가장 빛나는 훈장이 될 것입니다.

 

4. 약속의 땅을 떠난 에서를 보며 나의 자리를 점검하십시오.

 

에서는 세일 산의 풍요를 선택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났습니다.

당장은 그곳에서 왕국을 이루고 번성한 듯 보였으나, 결국 그것은 메시아의 계보에서 멀어지는 선택이었습니다.

오늘 당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는 '편안함의 자리'입니까, 아니면 '사명의 자리'입니까?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사는 삶이 에서의 세일 산보다 척박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있더라도 주님이 계신 곳이 가장 안전한 곳임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안락함 때문에 영적인 축복의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날마다 당신의 영적 현주소를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역사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에서의 족보를 통해 세상의 번영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화려한 성공과 빠른 성취를 보며 제 마음이 흔들리고 조급해질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는 '왕국'을 세우는 일보다, 제 심령 속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것을 더 갈망하게 하옵소서.

비록 세상이 알아주는 이름이 아닐지라도,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내가 서 있는 이곳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약속의 자리인지 늘 점검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걷게 하옵소서.

우리 인생의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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