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16장 1절 - 15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3. 24.
반응형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실족하지 않는 힘, 죄와 의를 깨닫게 하시는 진리의 영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서 겪을 박해로 인해 신앙이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스칸달리스테테, σκανδαλισθῆτε) 미리 경고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고 생각하며 제자들을 핍박할 것이지만,

성령님은 그 상황 속에서 세상의 잘못을 드러내시고 성도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요한복음 16:1-15)

1. 실족을 방지하는 예고 (1-4절)

  • 핵심 단어/구절: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 의미: 주님은 제자들이 출교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미래를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박해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낸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아버지와 아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행합니다. 주님의 이 경고는 고난의 때에 "아,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라고 기억하며 견디게 하는 버팀목이 됩니다.

2. 떠나감이 유익이 되는 이유 (5-7절)

  • 핵심 단어/구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 의미: 제자들은 주님이 떠나신다는 소식에 근심이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예수님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으시지만, 성령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믿는 자 안에 거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영적으로 훨씬 더 풍성한 상태가 되는 쉼페레이(συμφέρει), 즉 '이로운' 일임을 역설하십니다.

3. 세상의 잘못을 책망하시는 성령 (8-11절)

  • 핵심 단어/구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의미: 성령님은 세상의 도덕적 기준이 아닌 영적 기준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 곧 근본적인 '죄'임을, 승천하신 예수님만이 참된 '의'이심을, 그리고 이 세상 임금이 이미 패배했음을 깨닫게 하심으로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여기서 '책망하다'라는 뜻의 엘렝크세이(ἐλέγξει)는 법정에서 죄를 명백히 입증하여 드러내는 사역을 의미합니다.

4.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영 (12-15절)

  • 핵심 단어/구절: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의미: 성령님은 독자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오직 주님의 것을 가지고 우리에게 알리십니다. 성령님의 주된 목적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를 진리 안으로 인도하여 장래 일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부요함을 우리에게 누리게 하시는 가이드 역할을 하십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고난의 예고를 들으며 나의 믿음을 예방하고 있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에게 장차 올 박해를 미리 말씀하시며 그들이 실족하지 않기를 바라셨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때로는 이유 없는 비난이나 경제적 손해, 인간관계의 단절 같은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때 "하나님이 계신데 왜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당황하는 대신,

"주님이 미리 말씀하신 성장의 과정이구나"라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고난은 신앙의 예외가 아니라 필수 코스입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자는 폭풍 속에서도 흔들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2. 상실과 이별의 상황을 '더 큰 유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재는 절망이었지만, 주님은 그것이 '유익'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서 무언가 소중한 것이 떠나갔습니까? 혹은 기대했던 계획이 무산되었습니까?

인간의 눈에는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빈자리에 성령의 더 깊은 임재와 새로운 은혜를 채우길 원하십니다.

내 곁에 계시던 주님에서, 내 안에서 숨 쉬시는 성령님으로의 전환은 더 깊은 친밀함으로의 초대입니다.

눈앞의 상실에만 매몰되지 말고, 그 너머에서 주님이 예비하신 더 좋은 '유익'이 무엇인지 성령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3. 성령님의 책망을 달게 받으며 내 영혼을 교정하고 있습니까?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세상은 성공을 의로 여기고 쾌락을 자유로 여기지만,

성령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참된 의임을 우리 양심에 호소하십니다.

말씀을 읽을 때나 기도할 때, 문득 느껴지는 거룩한 찔림이 있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을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려는 성령님의 사랑의 책망입니다.

그 음성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내 고집을 꺾고 순종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진리의 자유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때로 삶에 닥치는 환난과 예기치 못한 박해로 인해 우리 마음이 실족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셔서 우리의 중심을 잡아 주옵소서.

내 생각과 내 방법으로 삶을 꾸려가려다 겪는 실패조차도,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유익'으로 바꾸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 오늘도 우리 마음에 찾아오셔서 세상을 향한 헛된 기대를 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의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셔서,

장래의 소망을 하늘에 두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담대함을 허락하옵소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