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의 등장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길르앗의 우두머리가 된 입다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질문과 답변입니다.
이 본문은 입다의 출신 배경과 그가 사사로 부름받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질문: 입다는 어떤 사람으로 소개되나요?
답변: 입다는 길르앗 사람이며 큰 용사였지만, 기생의 아들이라는 출신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1절).
질문: 입다는 왜 가족들에게 쫓겨났나요?
답변: 그의 이복형제들이 입다가 다른 어머니의 아들이라고 하며 유산 상속을 거부하고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2절).
질문: 입다는 어디로 가서 무엇을 했나요?
답변: 입다는 돕 땅으로 가서 방탕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3절).
질문: 이스라엘 장로들은 왜 입다를 다시 찾으러 갔나요?
답변: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오자, 전쟁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해서 그를 찾아간 것입니다 (4–6절).
질문: 입다는 장로들에게 어떤 불만을 제기했나요?
답변: 입다는 자신을 미워하고 내쫓았던 그들이 왜 이제 와서 도움을 청하냐고 따졌습니다 (7절).
질문: 장로들은 입다에게 무엇을 약속했나요?
답변: 그들은 입다가 암몬 자손과 싸워 승리하면 그를 모든 길르앗 사람의 머리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8–10절).
질문: 입다는 장로들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답변: 입다는 여호와께서 그들 사이의 증인이 되신다는 조건 아래 동의하고, 함께 돌아가 길르앗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11절).
질문: 입다가 장로들과 함께 돌아간 후 어떤 일이 있었나요?
답변: 백성들이 그를 지도자로 삼았고, 입다는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그의 말을 다 말했습니다 (11절 후반).
질문: 이 본문은 입다의 어떤 성품을 보여주나요?
답변: 입다는 용감하고 지도력이 있었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으며,
하나님 앞에서 신중히 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질문: 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답변: 하나님은 사람들의 배척을 받았던 자도 들어 쓰시며,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쓰임받을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또한, 지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신중히 말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나의 묵상입니다.
입다는 "큰 용사"로 소개되는데,
'큰 용사'란 직역하면 '힘의 용사'이며,
앞서 기드온이 천사로부터 불린 호칭이다.
그런데 입다에게 취약점이 있었으니,
기생의 아들이라는 점입니다.
그의 천한 출신 때문에 그와 상속을 나누기 싫어서
형제들이 그를 쫓아냅니다.
암몬은 길르앗에 진을 쳤고,
공격이 임박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은 자신들의 수장이 될 자를 물색하며
적임자로 입다를 데려왔습니다.
입다에게 '장관' 자리를 제안합니다.
'장관'은 전쟁용어로서 군대의 사령관이나 지휘관의 지위를 뜻합니다.
그들에게 입다는 필요할 때는 사정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패에 불과했습니다.
입다는 자기 야망을 숨긴 채 "여호와께서 넘겨주시면 너희의 머리가 되겠다"고 말함으로써
전쟁의 승리와 머리가 되는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사사 직분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식으로 전쟁할 때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하루 되게 하여 주소서.
사람의 이익을 계산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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