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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5장 31절 - 47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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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35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38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기적,

그 놀라운 생명의 사건 뒤에는 차가운 종교적 논쟁이 뒤따랐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박해하던 이들에게,

오늘 주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우리가 그분을 믿어야 하는지를 엄중하면서도 간절하게 선포하십니다.

혹시 우리도 내 생각의 틀에 갇혀 눈앞의 주님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떨리는 마음으로 본문을 마주해 봅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요한복음 5:31-47)

1. 나를 증언하시는 네 가지 증거 (31-39절)

  • 핵심 단어/구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셋(넷)이 있으니...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 의미: 예수님은 자신의 주장이 독단적인 것이 아님을 법정적 증거로 제시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증언, 예수님이 행하시는 역사(사역),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성경(구약)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가리키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맹목적으로 믿기를 원치 않으시고, 역사와 말씀을 통해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며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2. 생명을 거부하는 지식의 비극 (40-44절)

  • 핵심 단어/구절: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 의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성경을 달달 외울 정도로 연구했지만, 정작 성경의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사람의 영광(인정)을 취하려는 욕망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넘쳐나되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지 못한 영적 단절의 상태를 경고하십니다.

3. 모세의 글이 고발하는 불신앙 (45-47절)

  • 핵심 단어/구절: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 의미: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모세가 쓴 율법의 참된 의미는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모세의 글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당연한 귀결입니다. 주님은 신약과 구약을 관통하는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구약의 약속을 완성하시는 분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성경 읽기의 목적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에 있습니까?

 

우리는 때때로 성경을 지식의 축적이나 도덕적인 교훈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읽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성경이 곧 '예수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고 명시합니다.

성경 구절을 많이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말씀 속에서 살아계신 주님의 인격을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대할 때,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태도를 버리고 나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주님은 기록된 문자를 넘어 당신의 삶에 실제적인 생명을 공급하길 원하십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그 너머에 계신 그리스도의 얼굴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2. 하나님보다 사람의 인정을 더 갈망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서로 영광을 취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직장에서, 가정에서, 심지어 교회에서조차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보다

사람들의 칭찬과 평가에 목말라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시선에 매여 있으면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영적 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이제 시선의 방향을 바꾸십시오.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과 인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십시오.

세상의 박수 소리보다 하나님의 세밀한 격려에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아는 만큼 삶으로 응답하는 순종의 자리에 서 계십니까?

 

모세를 믿는다고 자부했던 이들이 정작 모세가 증언한 예수님을 거부했던 비극을 기억하십시오.

신앙의 가장 큰 위험은 '안다'고 착각하는 데서 옵니다.

주일에 설교를 듣고, 큐티 책을 펴는 행위 자체가 믿음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들은 말씀이 내 삶의 선택과 가치관을 바꾸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혹시 머리로만 동의하고 가슴과 발은 여전히 세상의 방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깨달은 작은 진리 하나라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보십시오.

작은 순종이 쌓일 때, 비로소 말씀은 이론이 아닌 살아있는 능력이 되어 당신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기록된 말씀을 통해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주님 앞에 나아오기를 주저했던 저의 완악함을 회개합니다.

나의 의를 드러내고 사람의 영광을 구하느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순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내 안의 모든 교만을 내려놓고, 말씀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온전히 바라보길 원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셔서, 글자 뒤에 살아 숨 쉬는 주님의 심장을 느끼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내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을 증거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자 증거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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