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편 1절-5절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유기성 목사님은 이 설교에서 시편 127편 1-5절 말씀을 중심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누리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1. 모든 수고와 염려는 헛된 일
목사님은 시편 127편 1절의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인간의 노력과 수고만으로는 어떤 것도 온전히 이룰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일이 결국 헛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력한다고, 고생했다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역설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의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 마음에 두려움, 염려, 미움, 분노, 좌절을 심어주며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지키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만,
하나님을 만나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면 하나님의 쓰시는 무리 속에 들어가기를 갈망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2. 잠을 통해 배우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
우리는 애초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모든 문제를 맡기도록 창조된 존재임을 강조하며,
이를 매일 경험하는 것이 바로 '잠을 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127편 2절의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구절을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는
새번역 성경의 표현으로 해석하며,
우리가 잠자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복 주신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루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지만,
잠자는 동안에도 해가 뜨고 달이 뜨며 세상은 돌아가고,
우리 몸은 회복되어 다음 날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갓난아이가 가장 많이 자면서도 잘 성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믿고 맡기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잠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창호 박사의 말을 인용하여 "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품에 우리가 안기라고 우리를 품어주는 시간"이라고 설명합니다.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이었던 김영길 박사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깊이 잠들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죽었는데 뭐. 죽은 사람이 마음에 상처받고 죽은 사람이 뭐 화내는 거 봤어?"라고 대답했던
그의 고백을 통해, '나는 죽고 이제는 예수님으로 산다'는 믿음이 가장 강하고 놀라운 삶을 살게 한다고 역설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잠자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며 잠을 줄이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잠자는 시간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가장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3.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삶: 구원과 일상의 쉼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이 쉼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쉼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이미 영원한 구원을 얻었기에 감사하고 찬송하면 됩니다.
둘째는 일상의 삶 속에서 누리는 쉼입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염려와 근심을 다 내려놓음으로써 일상의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목사님은 염려하지 않는 것이 염려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밤에 잠을 잘 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잠드는 경험을 통해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고 깨닫기를 권면합니다.
주님의 초청은 부드럽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다급하고 엄격한 명령이라고 강조합니다.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며,
염려는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고 영생의 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눅 21:34).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회고를 인용하여, 인생을 돌아볼 때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더 많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쉼이라고 말합니다.
4. 염려를 포기하고 주님만 바라보는 결단
목사님은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과 염려가 생기지만,
'염려하지 않겠다', '걱정하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결단했다고 고백합니다.
염려할 일이 없어서 염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염려거리는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염려하지 않기로 결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하고, 순종하고, 그 과정을 매일 기록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설교 준비로 토요일 밤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경험을 나누며,
이제는 설교 준비도 주님께 맡기고 잠든다고 말합니다.
'주님이 책임져 주세요. 내일 새벽에 아무런 영감이 없으면 설교 안 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임할 때
놀라운 평강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음속 장벽을 돌파한 척 예거 조종사의 비행 경험을 통해,
처음에는 극심한 흔들림과 압박이 있었지만,
음속을 넘어선 순간 모든 떨림과 동요가 멈추고 아기의 배처럼 부드러운 평온함을 느꼈으며,
하늘의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고 별과 달, 태양이 동시에 빛나는 황홀한 우주를 경험했던 것처럼,
우리의 염려와 걱정을 주님께 맡기는 일이 처음에는 두렵지만,
일단 맡기고 나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안과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고 비유합니다.
시편 127편 3-5절의 자녀에 대한 말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맡기지 못할 때 자녀를 낳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하나님을 믿고 맡길 때 자녀가 복이 됨을 강조합니다.
성찬식을 통해 주님과 하나가 되고, 우리의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부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며 설교를 마무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Z9X1I5U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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