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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창세기 7장 1절-24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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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에 들어가라는 명령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노아의 가족, 짐승들의 탑승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홍수 심판


17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창세기 7장: 닫힌 문, 터진 깊음의 샘들, 그리고 방주 속의 구원

 

지난 6장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오랜 세월 묵묵히 방주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약속된 심판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묵상할 7장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홍수의 심판이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하늘의 창이 열리고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대재앙 속에서,

오직 방주 안에 있는 생명들만이 보존되는 극적인 대조를 통해 구원의 엄중함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창세기 7:1-24)

 

본문은 방주로의 승선 명령, 홍수의 시작과 방주 문이 닫힘, 그리고 철저한 심판의 과정을 묘사합니다.

 

1.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오라" (1-9절)

  • 마지막 초청: 방주가 완성되자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입니다. 방주는 노아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 정결한 짐승 7쌍: 6장에서는 암수 한 쌍씩이라고 했지만, 7장에서는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데려오라 하십니다. 이는 훗날 홍수 후에 드릴 '제사(예배)'를 미리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 7일의 유예: 하나님은 "지금부터 칠 일이면" 비를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심판 직전에 주신 마지막 은혜의 시간(골든타임)이었습니다.

2. 여호와께서 문을 닫으시니라 (10-16절)

  • 그날: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17일에 홍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사적 사실임을 보여주는 정확한 날짜 기록입니다.
  • 우주적 붕괴: 단순히 비만 온 것이 아닙니다. "큰 깊음의 샘들(지하수/바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40주야를 쏟아부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나누셨던 궁창 위와 아래의 물이 다시 합쳐지는, 창조 질서의 역행(해체)입니다.
  • 닫힌 문: 노아와 동물들이 다 들어간 후에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16절) 구원의 문은 노아가 닫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닫으셨습니다. 한번 하나님이 닫으시면 아무도 열 자가 없습니다.

3.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한 자들만 남았더라 (17-24절)

  • 완전한 심판: 물이 더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습니다(19절). 산 위로 15규빗(약 7m)이나 더 차올라 피할 곳은 없었습니다.
  • 생명의 단절: 새, 가축, 들짐승, 땅에 기는 것, 그리고 모든 사람...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습니다.
  • 오직(Only): 본문은 비극적인 결말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23절) 생과 사를 가르는 기준은 오직 하나, '방주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였습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구원의 문은 하나님이 닫으십니다.

 

방주의 문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지 않았습니다.

정한 기한이 차자 하나님께서 친히 문을 닫으셨습니다.

밖에서 사람들이 아무리 두드리고 아우성쳐도 한번 닫힌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구원에는 '때'가 있습니다.

은혜의 문이 열려 있는 지금(Now), 복음을 받아들이고 방주 되신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내일은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2. '방주 안'과 '방주 밖'의 차이가 전부입니다.

 

홍수 심판 때 지위가 높은지, 돈이 많은지, 수영을 잘하는지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사는 길은 오직 하나, '방주 안에 있는 것'뿐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심판에서 건짐 받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안(In Christ)'에 머무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세상의 파도 속에 있습니까, 아니면 안전한 그리스도의 방주 안에 있습니까?

 

3. 하나님은 예배를 위해 더 많이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은 급박한 피난길에도 정결한 짐승을 더 많이(7쌍) 챙기게 하셨습니다.

이는 생존보다 중요한 것이 '예배'임을 보여줍니다.

홍수가 끝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릴 것을 미리 계획하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단지 살아남는 것(생존)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예배)입니다.

고난의 때일수록 예배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4.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한 자들만"

 

세상 모든 사람이 죽어가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언약 맺은 백성을 끝까지 기억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방주 밖은 지옥 같은 아비규환이었지만, 방주 안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는 평안의 처소였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요동쳐도 주님 안에 있는 자는 안전합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신 주님의 음성을 붙드십시오.


함께 드리는 기도

심판과 구원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악 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사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아직 구원의 문이 열려 있는 이 은혜의 때에, 머뭇거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방주 안으로 온전히 들어가게 하소서.

저뿐만 아니라 "너와 네 온 집은 들어가라" 하신 말씀대로, 나의 가족과 이웃들을 구원의 방주로 이끄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급박한 상황에서도 예배를 준비시키신 뜻을 깨달아, 생존을 넘어 예배를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게 하소서.

세상의 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주님 안에 있으면 안전함을 믿습니다.

방주 밖의 두려움이 아닌, 방주 안의 평안을 누리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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