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3장 16절 - 24장 16절

언약을 통한 회복

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우상 타파와 성전 정비

 

17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들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요아스의 즉위와 정치적 안정

 

20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 윗문으로부터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요아스의 선한 통치

 

1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칠 세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요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3 여호야다가 그를 두 아내에게 장가들게 하였더니 자녀를 낳았더라

 

요아스의 성전 보수 사업

4 그 후에 요아스가 여호와의 전을 보수할 뜻을 두고
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모든 이스라엘에게 해마다 너희의 하나님의 전을 수리할 돈을 거두되

  그 일을 빨리 하라 하였으나 레위 사람이 빨리 하지 아니한지라
6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 사람들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중이 성막을 위하여 정한 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7 이는 그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고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성물들을 바알들을 위하여 사용하였음이었더라
8 이에 왕이 말하여 한 궤를 만들어 여호와의 전 문 밖에 두게 하고
9 유다와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정한 세를 여호와께 드리라 하였더니
10 모든 방백들과 백성들이 기뻐하여 마치기까지 돈을 가져다가 궤에 던지니라
11 레위 사람들이 언제든지 궤를 메고 왕의 관리에게 가지고 가서 돈이 많은 것을 보이면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에게 속한 관원이 와서 그 궤를 쏟고

  다시 그 곳에 가져다 두었더라 때때로 이렇게 하여 돈을 많이 거두매
12 왕과 여호야다가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감독자에게 주어 석수와 목수를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보수하며 또 철공과 놋쇠공을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게 하였더니
13 기술자들이 맡아서 수리하는 공사가 점점 진척되므로 하나님의 전을 이전 모양대로 견고하게 하니라
14 공사를 마친 후에 그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 앞으로 가져왔으므로

  그것으로 여호와의 전에 쓸 그릇을 만들었으니

  곧 섬겨 제사 드리는 그릇이며 또 숟가락과 금은 그릇들이라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

 

여호야다의 죽음

15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백삼십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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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3:16 - 24:16: 좋은 멘토와 함께,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다

 

칠흑 같은 어둠이 물러가고 마침내 새벽이 밝아올 때의 기쁨을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역대하 23-24장은 바로 그런 영적인 새벽의 기쁨과 감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악녀 아달랴의 폭정이 끝나고, 6년간 숨어 지내던 어린 왕 요아스가 등극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개혁은 단순히 왕 한 사람이 바뀐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명의 위대한 멘토,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함께 온 백성이 어떻게 무너진 신앙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집을 다시 세워나갔는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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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들여다보기 (역대하 23:16 - 24:16)

 

오늘 본문은

아달랴 처단 이후,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주도하에 유다 왕국이

어떻게 영적으로, 물리적으로 회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1. 언약 갱신과 우상 파괴 (23:16-21)

• 거국적인 언약: 여호야다는 가장 먼저 자신과 모든 백성, 그리고 왕 사이에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기초가 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있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 철저한 우상 제거: 언약을 맺은 백성들은 곧바로 바알의 신당으로 달려가 그곳을 허물고 제단과 우상들을 깨뜨렸으며, 바알의 제사장 맛단까지 죽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이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의 죄악을 단호히 끊어내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 예배의 회복: 여호야다는 다윗이 세웠던 규례대로 성전의 직무를 다시 정비하고, 레위 사람들을 세워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를 드리게 함으로 무너졌던 공적 예배를 완전히 회복시킵니다.

2. 무너진 성전을 향한 왕의 마음 (24:1-7)

• 선한 멘토와 함께한 통치: 요아스는 왕위에 올라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라고 기록됩니다. 위대한 영적 스승의 지도가 그의 통치 초기를 얼마나 선하게 이끌었는지를 보여줍니다.
• 성전 수리를 향한 열정: 시간이 흘러, 요아스는 아달랴와 그의 아들들이 훼손하고 방치했던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재촉하며 성전 보수에 필요한 세금을 거두라고 명령합니다.
•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신: 그러나 제사장들의 일 처리가 더디자, 요아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냅니다. 성전 문 밖에 궤 하나를 두고,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성전세를 내도록 한 것입니다. 이 방법에 왕과 모든 백성이 "기뻐하여" 헌금했고, 궤가 가득 차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3. 다시 세워진 하나님의 집 (24:8-16)

• 성실한 일꾼들: 모인 헌금으로 석수와 목수, 철공과 놋쇠공들을 고용하여 성전 수리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힘써 일하여" 보수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침내 하나님의 전을 이전 모양대로 더욱 견고하게 세웁니다.
• 온전한 회복: 공사를 마치고 남은 돈으로는 성전에서 쓸 그릇들을 만들었고, 여호야다가 사는 날 동안 성전에서는 번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위대한 멘토의 죽음: 여호야다는 130세의 나이로 장수하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백성들은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으므로" 그를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는 최고의 예우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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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진정한 부흥은 '언약'과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여호야다의 개혁은 "우리, 이제부터 잘해봅시다"라는 막연한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백성이 되겠다"는 분명한 언약적 결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단은 곧바로 바알 신당을 파괴하는 단호한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면,

내 삶 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바알의 신당,

즉 죄의 습관과 우상들을 깨뜨리는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2. 당신의 삶에는 '여호야다'가 있습니까?

 

요아스는 평생 선한 왕으로 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의 멘토였던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만큼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여정에 좋은 영적 멘토, 믿음의 선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나를 말씀으로 이끌어주고,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며,

하나님의 길로 함께 가주는 '여호야다'가 내 곁에 있습니까?

또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선한 '여호야다'가 되어주고 있습니까?

 

3. 무너진 내 삶의 성전을 '기쁨으로' 수리하십시오.

 

오랜 죄와 방치로 인해 무너지고 훼파된 우리 마음의 성전, 가정의 성전, 교회의 성전은 없습니까?

요아스와 백성들은 무너진 성전을 보며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헌신하여 그곳을 이전보다 더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회복은 의무감이나 부담감이 아니라 기쁨으로 할 때 진정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오늘 무너진 내 삶의 한 영역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기쁨으로 주님께 올려드리고 자발적인 헌신으로 다시 세워나가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4.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한 자'로 기억되십시오.

 

여호야다는 왕이 아니었지만, 왕의 묘실에 묻히는 최고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날,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요?

세상의 성공이나 부귀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웠던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의 흔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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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의 회복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말로만 하는 결단이 아니라,

삶의 우상을 깨뜨리는 단호한 행동으로 주님과의 언약을 지켜나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에게 영적인 멘토 '여호야다'를 허락하시고,

저희 또한 누군가를 믿음으로 세우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죄로 인해 무너진 저희 마음의 성전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여 이전보다 더 견고한 믿음의 집을 세워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남은 생애가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선을 행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님 앞에 서는 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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