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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창세기 1장 26절 - 2장 3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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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대로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일곱째 날, 거룩하게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세기 1장 26절 - 2장 3절: 창조의 절정 '하나님의 형상', 그리고 거룩한 '쉼'

 

지난 닷새 동안 하나님은 텅 빈 우주에 빛을 비추시고,

하늘과 바다와 땅에 온갖 생명체를 가득 채우셨습니다. 이제 모든 무대 장치는 완벽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오늘 묵상할 본문은 창조 사역의 "하이라이트(Highlight)"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다스릴 주인공인 '사람'을 창조하시고,

창조의 완성을 알리는 '안식(쉼)'을 선포하십니다.

나의 존재 가치와 쉼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창세기 1:26 - 2:3)

 

1.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걸작품 (1:26-27)

  • 우리의 형상을 따라: 이전까지는 "있으라"는 명령으로 창조하셨지만, 인간 창조 때는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며 성삼위 하나님의 신적 협의(Divine Consultation)가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관심과 계획 속에 지어졌음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의 형상 (Imago Dei): 동물은 "각기 종류대로" 지어졌지만, 사람은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의 성품(지정의)을 닮은 존귀한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 남자와 여자: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남녀는 동등하게 하나님의 존귀한 형상을 지닌 존재입니다.

2. 문화 명령: 다스리고 정복하라 (1:28-30)

  • 복을 주시며: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첫 번째 명령을 내리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 대리 통치자: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것은 파괴하거나 착취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대리자로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아름답게 관리하고 돌보라(Stewardship)는 청지기의 사명입니다.
  • 먹거리: 하나님은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먹거리로 주셨습니다. (육식은 노아 홍수 이후에 허용됩니다.)

3.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1:31)

  • 인간 창조를 끝으로 모든 사역을 마치신 하나님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Tob Meod)"라고 감탄하십니다. 이전의 "좋았더라"를 넘어선 최상의 찬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완성하는 마침표였습니다.

4. 일곱째 날: 안식과 거룩함 (2:1-3)

  •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은 엿새 동안의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이는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라, 창조의 '완성'과 '중단'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 손댈 것이 없을 만큼 완벽했기에 멈추신 것입니다.
  • 시간의 축복: 하나님은 공간(세상)을 축복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시간(일곱째 날)을 축복하셨습니다. 그 날을 "거룩하게(Set apart)" 구별하셨습니다. 참된 안식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함을 누리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진화의 산물이나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고 심사숙고하여 계획하시고, 당신의 형상을 불어넣어 만드신 유일한 존재입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기억하십시오. 내 안에는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의 평가나 소유로 내 가치를 매기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닮은 존귀한 '걸작품'입니다.

 

2. 우리는 세상의 '관리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신 이유는 혼자 잘 먹고 잘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내게 맡겨진 가정, 직장, 자연 환경, 그리고 재능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착취하고 군림하는 주인이 아니라, 사랑으로 돌보고 가꾸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십시오.

 

3. 당신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입니다.

 

때로 자신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실망하고 자책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지으신 분의 평가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나를 보시고 "심히 좋다! 완벽하다!"라고 탄성을 지르셨습니다.

나의 약점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을 버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감탄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4. 쉼(안식)이 있어야 창조가 완성됩니다.

 

현대인은 쉬는 것을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고 말하며 쉼에서 하루가 시작됨을 보여주고,

창조의 완성을 '안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쉼은 낭비가 아니라 창조의 완성입니다.

일주일의 하루,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 안에서 쉬십시오.

내가 멈출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참된 안식 없이는 참된 창조도 없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저를 단순히 흙으로 빚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따라 존귀한 존재로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 안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저에게 맡겨주신 가정과 일터, 그리고 이 세상을 제 욕심대로 부리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돌보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주님이 제정하신 안식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님 안에서 참된 쉼과 회복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형상이자 모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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