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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요한복음

요한복음 8장 42절 - 59절 / 큐티

by 보통날의 발견 202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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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어제 우리는 진리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8장의 긴 논쟁이 정점에 달하는 대목입니다.

유대인들과 예수님의 대화는 이제 타협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립니다.

주님은 그들의 영적 기원이 어디인지 아프게 찌르시고, 자신은 시간의 한계를 넘어선 영원한 존재임을 선포하십니다.

돌을 들어 주님을 치려 했던 그들의 분노 앞에, 오늘 우리는 주님을 누구로 고백하며 서 있는지 겸손히 돌아보길 원합니다.


 

본문 들여다보기 (요한복음 8:42-59)

1. 듣지 못하는 이유: 소속의 차이 (42-47절)

  • 핵심 단어/구절: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 의미: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진리를 거부하는 이유가 그들의 영적 아비인 마귀 때문이라고 단언하십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말쟁이'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듣고 깨닫지만, 세상과 어둠에 속한 자에게 진리는 오히려 불편한 소음일 뿐입니다.

2. 나를 영화롭게 하시는 아버지 (48-55절)

  • 핵심 단어/구절: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 의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 '귀신 들린 자'라고 비하하며 모욕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스스로 영광을 구하지 않고 아버지를 공경하는 데 집중하십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는 육체적 죽음을 넘어선 영생의 권세가 주어짐을 약속하십니다.

3. 아브라함 이전부터 계신 이 (56-59절)

  • 핵심 단어/구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 의미: 주님은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했다고 말씀하시며, 결정적으로 "내가 있느니라"라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의 성호를 사용하신 것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창조주이심을 밝히신 것입니다. 이에 분노한 유대인들은 신성모독이라며 돌을 들지만, 주님은 그들의 손길을 피해 성전을 나가십니다.

오늘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까?

 

말씀이 들리지 않고 깨달아지지 않는 것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영적 소속의 위기일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욕심이 내 마음을 장악하고 있으면, 주님의 말씀은 고리타분하거나 나를 구속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오늘 당신의 귀는 어디를 향해 열려 있습니까? 하나님께 속한 자는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그 안에서 평안을 찾습니다.

세상의 소란함을 잠재우고, 내 영혼의 아버지가 되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 마음의 채널을 맞추십시오.

 

2. 내 안에 잠재된 '마귀적 속성'(미움과 거짓)을 경계하고 있습니까?

 

주님은 마귀의 특징을 살인과 거짓이라고 정의하셨습니다.

물리적 살인뿐 아니라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

나를 방어하기 위해 내뱉는 작은 거짓말들이 우리를 어둠의 자녀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진리를 사랑하기보다 내 이익을 위해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도는 진실을 말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들입니다.

오늘 당신의 입술에서 거짓을 버리고, 당신의 마음에서 미움을 걷어내십시오.

그때 비로소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3. 죽음의 공포를 이기는 '영생의 약속'을 소유하며 살고 있습니까?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믿는 자의 삶이 이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쇠잔함과 죽음의 위협 앞에 떨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 때, 죽음은 더 이상 끝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으로 들어가는 문이 됩니다.

오늘 마주한 고난이 죽을 것 같이 힘듭니까? 주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의 빛 아래에서 그 고난을 다시 바라보십시오.

 

4. "내가 있느니라" 하신 주님의 현존이 오늘 나의 힘이 되고 있습니까?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셨고 지금도 살아계시는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인생의 풍랑 속에 있을 때, 경제적인 위기와 관계의 아픔 속에 있을 때,

주님은 "내가 여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역사는 시작과 끝이 있지만,

우리 주님은 모든 시간의 주권자이십니다.

그 영원하신 주님이 오늘 당신의 삶 한복판에 함께 계십니다. 돌을 든 세상의 위협에 떨지 마십시오.

당신의 삶을 붙들고 계신 이가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누구에게 속한 자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마귀의 속삭임에 귀를 내어주지 않게 하시고,

오직 내 영혼의 아버지 되시는 주님의 음성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거짓과 미움이 제 삶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진리의 빛으로 저를 덮어 주시옵소서.

육체의 연약함과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도 주님이 약속하신 영생을 소망하며 담대히 걷게 하시고,

"내가 있느니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그 권세 있는 임재가 오늘 제가 마주한 모든 문제를 압도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저를 향해 비난의 돌을 들지라도, 오직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이 가장 큰 안전임을 믿고 나아갑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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